세계최대 규모의 프로 바둑대회 리그전이 열린다. NHN·바둑TV·스포츠투데이가 공동 주최하는 ‘2004 한국바둑리그’가 오는 13일부터 12월까지 장장 7개월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한게임·제일화재·파크랜드·신성건설·한국얀센·범양건영·보해·피더하우스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상금만도 10억원에 달한다.
특히 조훈현·이창호·이세돌 등 국내의 내로라 하는 32명의 정상급 프로 기사들이 총출동, 8개팀으로 나뉘어 명대국을 선보일 예정이다.
NHN의 한게임은 이번 리그의 공식 홈페이지(http://2004baduk.hangame.com)를 제작·운용하는 한편, 매주 목·금·토·일요일 저녁 7시에 실시되는 모든 공식 경기를 VOD서비스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NHN 김범수 대표는 “‘2004 한국바둑리그’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프로바둑대회”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게임이 국내 바둑인구의 확산과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