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시스템통합(SI) 업체인 동부정보(대표 서상수 http://www.dongbuinfo.co.kr)가 콜 센터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조규환 시스템사업부 상무는 “민원 수요가 많은 공공기관과 금융권 등 각급 기관의 콜 센터 도입이 하반기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콜센터 ASP는 초기 구축 비용이 필요없고 서비스 추가 및 변경시 시스템을 재구축해야 하는 비용부담이 없어 콜 센터 구축을 계획하고 있는 각급 기관으로부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대한생명·산업은행·조흥은행·수협중앙회 등 다수의 금융기관 콜 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한 동부정보는 이미 지난 해 8월 이마산업 콜센터 ASP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이 분야에 대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동부정보는 콜 센터 시스템과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임대하는 방식을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조 상무는 “최근 콜 센터는 고객 응대 뿐만 아니라 고객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고객관계관리(CRM) 등을 위한 전초 기지로서의 역할을 하는 등 복합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직접 구축보다 비용 대비 효과가 큰 ASP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