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전주시가 추진중인 전주 제1·2산업단지의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0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전주시는 건교부가 하반기부터 노후 산업단지 재정비에 관한 법 개정작업을 통해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함에 따라 전주 1·2산업단지 내 도로정비와 상하수도 시설, 공원녹지 및 주차장 조성, 하천정비 등 기반시설과 공장시설 개·보수에 소요되는 예산 파악에 들어갔다.
시는 장기적으로 전주산단 일대에 도로정비와 상·하수도, 공원 등을 조성해 첨단산업단지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주 덕진구 팔복동 일대에 조성된 전주 제1산업단지와 제 2산업단지가 시설 노후와 사양산업체 위주로 형성돼 산업단지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고 보고 전자·기계부품·매카트로닉스 등 첨단업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산단이 조성된지 40년이 다 돼 시설 노후화에 따른 슬럼화현상이 가중되고 있다” 며 “산업단지 지원 및 개발에 관한 법률개정이 가시화됨에 따라 전주산단을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 산업단지로 재정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