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IT기업들은 대기업과 달리 채용에 있어 그 절차나 방법의 틀에 고정되어 있지 않다.
특히 규모가 작거나 신생기업일수록 이러한 성향이 강하므로 대졸 취업자의 경우 대기업 취업을 위한 접근법이 달라야 한다. 그러나 이 점을 잘 이용하면 오히려 대기업보다 훨씬 수월하게 취업문을 뚫을 수 있는 곳이 IT 기업이다.
△짧은 경험, 경력도 중요하다.
IT기업, 특히 중소 IT벤처기업의 경우 신입직 모집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채용공고에는 ‘경력 무관’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구직자들은 이를 ‘최소한의 경력 요’로 표기되어 있다고 이해해야 한다. 그러나 다방면의 다양한 경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므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 분야의 짧은 아르바이트나 6개월 이하의 경력도 중요하다. 따라서 재학시절 이러한 경험을 쌓아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정보통신 관련 전공이 아닌 비전공자도 가능. 수시채용을 노려라.
상경, 어문, 사회계열 학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고 있는 곳이 대형 SI업체들이다. 이들 대형 업체 엔지니어들 가운데 상경, 사회과학, 문과계열 출신 비율도 거의 30%에 이를 정도로 높다. 따라서 SI업체들은 과거부터 대졸 비전공자가 정보통신 분야 대기업으로 취업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되어 왔다.
△비전공자는 보수와 상관없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하라.
비전공자가 IT기업에서 전문 분야를 키우고자 할 경우 대학 졸업 후 1년간 IT기업 경력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이 기간은 보수나 근무환경보다 ‘어떠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고 기업을 선택해야 한다.
△IT 자격 및 인증. 자격증이나 인증서만으로 취업은 어렵지만 도움은 된다.
자격증이 취업에 직결되는 것인 아니지만 서류심사나 면접시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1∼2개의 IT자격이나 인증을 받아두는 것도 어학능력과 함께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데 다소 도움이 될 것이다.
△IT기업 취업은 정보력 경쟁.
IT기업의 90% 이상은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리크루팅을 적용하거나 인터넷 취업 사이트를 통해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따라서 IT분야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은 인터넷을 통한 채용정보 수집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