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코리아(대표 손영석)와 자동차용 오디오 생산업체인 TBK전자(대표 김내순)는 업계 최초로 AM, FM 및 두 개의 디지털 주파수를 수신할 수 있는 유레카 147 디지털오디오방송(DAB)용 모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모듈은 TI의 디지털 베이스밴드 칩으로 구동되며 4중 대역 모듈이 기존 아날로그 라디오 방송뿐 아니라 디지털 라디오 방송 대역 2개도 수신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양사 관계자가 설명했다.
이 모듈은 리시버 제조업체에 디지털 라디오 수신기를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TI코리아 관계자는 “이 모듈은 디지털 라디오 시장 진출을 모색중인 LG전자가 최초의 수신기에 장착할 계획이며 올해말경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