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게임채널 - <데스티니 온라인>
동서게임채널(대표 윤원빈)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온라인게임 ‘데스티니 온라인’을 앞세워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데스티니 온라인의 가장 차별화된 요소는 온라인으로 전략 시뮬레이션을 즐길 수 있다는 것. 광활한 맵에서 자신의 성을 건설하고 유닛을 생산, 전투하는 전략적 요소와 동맹을 통한 전략짜기 등 커뮤니티 요소를 적절히 배합한 신개념 게임이다. 롤플레잉게임의 레벨 시스템도 녹아있다.
영웅 캐릭터의 레벨이 높아지면 지을 수 있는 건물과 생산 가능한 유닛의 종류가 늘어난다. 장비, 아이템, 몬스터 사냥에도 레벨 요소가 들어가 있다. 동맹간 협력도 전투 승리의 핵심요소다. 사이버 세계에서 참모회의가 구성되고 각각의 사용자는 특성에 맞는 작전이 하달된다.
◇안다미로- <아크쉐이드>
‘펌프(Pump It Up)’로 국내 아케이드게임 산업을 이끌어온 안다미로(대표 김용환)가 온라인이 지원되는 아케이드게임 ‘아크쉐이드’로 또 하나의 이정표를 만들고 있다.
율동형 음악게임의 쇠퇴와 함께 안다미로는 ‘아크쉐이드’를 포스트 아케이드게임 시대를 빛낼 히든카드로 준비해왔다. 아케이드게임에 온라인을 적용함으로써 유저간에 실시간 대전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 유저들의 요구를 반영, 실시간 대전이 가능하도록 개발함으로써 아케이드게임을 외면하는 세태를 돌려세우려는 목적도 담고 있다.
‘아크쉐이드’는 세계적 인기추세인 1인칭 슈팅(FPS)게임으로 자체 온라인뿐 아니라 PC, 콘솔 등과 같이 다른 게임플랫폼간의 동시플레이(크로스 네트워킹)까지 시도하고 있다.
◇플라인스튜디오- <포켓펀치>
플라인스튜디오(대표 정성욱)가 선보이는 ‘포켓펀치(Pocket Punch)’는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한 모바일게임 디바이스다. 휴대폰에 부착, 번호 자판으로만 즐기던 모바일게임의 재미를 더 한층 업그레이드시키는 기능을 가진 것. 200㎒의 중앙처리장치와 32MB의 메인 메모리를 탑재하고, 확장성이 큰 리눅스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어떤 휴대폰과도 USB 케이블을 통해 직접 연결된다.
휴대폰 디스플레이, 사운드, 네트워크 기능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제한된 게임기능의 수십배에 달하는 강력한 기능을 표현하게 된다. 또 게임 개발자들에게는 휴대폰용 게임 개발시 직면하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한계를 뛰어넘어, 강력하고 우수한 게임 콘텐츠를 리눅스 환경에서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게임빌-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이번 E3에 이미 미국에 수출,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모바일 야구게임 ‘CBS 스포츠라인 베이스볼2004’를 출품한다. 이 게임은 미국 유수의 스포츠전문 채널인 ‘CBS 스포츠라인’과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기획됐으며 현지 퍼블리셔 엠포마를 통해 버라지존, 싱귤러, AT&T, 스프린트 등에 공급될 될 예정이다.
CBS 야구중계 방송을 보는 듯 메뉴화면을 구성, 생동감을 최대한 살렸으며 실사풍의 디자인과 간단한 유저인터페이스(UI)로 스포츠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사운드에서도 기존 야구게임을 압도한다. ‘스트라이크’ ‘아웃’ ‘세이프’ ‘파울’ 등을 외치는 심판의 판정이 게이머로 하여금 게임속에 푹 빠져들게 만든다.
◇ 다림시스템 - <팀레볼루션>
다림시스템(대표 설부준)은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DMB-3D 150’을 기반으로 한 레이싱게임기 ‘팀레볼루션’과 ‘아쿠아레이서’를 선보인다. 이 회사의 DMB 시리즈는 직접 개발한 모터, 컨트롤러, 액추에이터 등을 사용해 가격이 저렴하며, 전기모터 방식을 사용해 반응속도도 빠르다. 전기 및 기계 부문은 러시아 연구진이 설계했으며 디자인이 단순하면서도 성능은 뛰어나다.
‘팀레볼루션’은 이러한 DMB의 장점을 그대로 살린 체감형 레이싱 게임이다. 풀 3D 그래픽과 다이내믹한 물리충동을 표현하는 엔진, 입체 사운드 효과는 실제 자동차를 조종하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특히 아케이드게임기에서는 드물게 인터넷으로도 연결돼 여러명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리코시스 -
모바일 동영상 솔루션업체 리코시스(대표 이창근)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3D 그래픽 엔진 ‘M3D TM’과 이 엔진을 바탕으로 개발한 40여종의 3D 모바일게임을 출품한다. ‘M3D TM’은 별도의 하드웨어를 추가하지 않고도 휴대폰에서 3D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모바일 3D 그래픽 엔진이다. 이미 LG전자의 MP3폰 LP-3000과 삼성전자의 X-9300, S-1000등에 탑재돼 있다.
이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게임 40여종도 전시된다. 유명 PC게임 ‘둠’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그래픽의 1인칭 슈팅게임 ‘로스트 플래닛’과 ‘사나칸’을 비롯해, 귀여운 캐릭터들이 펼치는 판타스틱 슈팅게임 ‘3D 플로리아’, 3D를 배경으로 달리는 자동차 레이싱게임 ‘런온3D’ 등이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 미리내엔터테인먼트 - <칸>
미리내엔터테인먼트(대표 정재성)는 자체 개발한 온라인 롤플레잉게임 ‘칸’을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칸은 몽골제국의 칭기스칸의 유라시아 정복사를 바탕으로 동서양이 혼합된 독특한 판타지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비교적 사양이 낮은 PC에서도 게임이 원활하게 진행된다.
사용자들은 칸의 세계에 정의를 수호하고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이끌고 절대군주 칸의 지위에 오르는 목표를 부여받게 된다. 게이머의 취향에 따라 각기 다른 캐릭터를 선택한 것이 특징이다. 체력과 힘을 바탕으로 접근전을 하는 전사계열, 다양한 회복스킬을 이용해 전사를 보조해주는 성직자, 원거리 마법을 통해 공격 보조를 해주는 마법사 계열 등 직업간 특징이 확연하다.
◇ 액토즈소프트 -
액토즈소프트(대표 최웅)는 애니파크와 공동개발한 ‘A3’로 E3에 문을 두드린다. 이 게임은 지난해 국내 최초의 성인 온라인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 바람을 몰고 온 주인공이다. 성인만을 위한 사실적이고 파격적인 게임성과 게임캐릭터 ‘레디안’을 내세운 섹스어필 마케팅은 적지 않은 화제를 모았다.
‘A3 파트I’에서는 고난의 땅 ‘에고닐’에서 용사들의 모험담을 그리고 있으며 ‘파트II’에서는 3개 국가간 펼치는 전쟁 대서사시와 새로운 신과 인간간의 전쟁을 선보였다. A3에는 전사, 법사, 성기사, 궁사 등 총 4개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캐릭터마다 최고의 영웅을 나타내는 ‘캐스팅 캐릭터’가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 에스디엔터넷- <네이비필드>
에스디엔터넷(대표 김학용)은 이번 E3에서 광활한 바다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해전 온라인게임 ‘네이비필드(http://www.navyfield.co.kr)’를 선보인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제작된 해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네이비필드’는 미국, 영국, 일본, 독일 4개국의 함선을 고증을 거쳐 재현, 사실감을 더하고 있다. 함포, 어뢰, 비행기 등 무기 시스템은 해전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2차 대전 상황을 그려낸 그래픽과 폭발적인 사운드도 마니아들의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대규모 전투에서 수십대의 함선들이 모여 치르는 대규모 전투는 기존 온라인게임과는 차별되는 웅장한 매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이니엄-<스피리추얼 포춘>
이니엄(대표 최요철)은 섬세한 2D 그래픽과 정령 시스템이 특징인 온라인 롤플레잉게임 ‘스피리추얼 포춘’을 선보인다. 이니엄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스피리추얼 포춘’은 정령들의 세계인 스피리티카에서 펼쳐지는 판타지 게임으로 정령과 인간을 제거하려는 드래곤과 그 부하들과의 전투를 그리고 있다. 정령에 따른 스킬이 잘 발달돼 있는 정령 시스템, 해외 정서에 따라 각기 다른 파티시스템, 모든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들의 신분과 랭킹을 볼 수 있는 신분 시스템 등이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한다.
게임 이름에서 드러나듯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령이다. 정령을 아이템에 봉인하거나 정령을 자신의 몸으로 소환할 수도 있다. 체계적이면서도 다양한 정령 속성은 전략적이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색다른 재미를 부여한다.
◇ 하나로드림 - <액션스틱>
하나로드림(대표 안병균)은 토종 게임기 ‘액션스틱’으로 전세계 체감형 게임시장에 야심찬 도전장을 내민다. 액션스틱은 손, 발, 팔, 다리, 머리 등 온몸을 활용하는 체감형 게임기기. 크기와 무게 등을 크게 줄여 가정용 게임기로 상용화시켜 이번 E3에 출품했다.
액션스틱은 적외선 센서가 각종 동작을 섬세하게 감지해내기 때문에 사용자는 마치 게임화면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외산 체감형 게임기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높다. 센서 감지기를 붙인 별도의 옷을 착용할 필요가 없다. 일본 소니가 내놓은 아이토이는 상반신의 움직임만 감지하는데 비해 액션스틱은 상하반신 동작100% 감지된다. 다이어트 등 각종 운동을 위해서도 효과만점이다.
◇오투미디어 - <오투잼>
오투미디어(대표 김혜성)는 세계 최초의 MP3 기반 음악게임인 ‘오투잼(http://www.02jam.com)’을 앞세워 E3쇼에 참가, 북미·유럽 등 게임본고장으로의 진출을 본격 타진한다.
신나는 음악게임 ‘오투잼’은 플레이어가 음악과 교감하며 리듬을 게임으로 승화시키는 그야말로 종합적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다. 롤플레잉게임(RPG)의 R 대신 음악을 뜻하는 뮤직(Music)의 M을 넣어 ‘MPG’라는 개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오투잼이라는 이름도 산소를 뜻하는 ‘O2’와 즉흥적인 연주를 뜻한 ‘Jam’의 합성어로 만들어져 게임이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명확히 말해준다. 플레이어는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등 모두 4가지 악기를 사용해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다.
◇엔텔리젼트-<삼국지 무한대전>
엔텔리젼트(대표 권준모)는 지난해 선보인 모바일게임 ‘삼국지 무한대전’을 비롯해 20여개 게임을 들고 E3에 참가한다.
모바일게임에도 본격 블록버스터 열풍을 불어닥치게 만든 ‘삼국지무한대전’은 액션RPG를 표방하며, 모바일 네트워크게임의 신기원을 열었다. 엔텔리젼트는 이미 한국시장에서 ‘휴대폰에서 즐기는 디아블로’라는 별칭까지 얻은 삼국지 무한대전을 이번 E3 소개를 통해 해외시장에 널리 보급할 계획이다.
삼국지 무한대전의 성공 밑바탕에는 오랜 기간 엔텔리젼트가 주력해온 ‘삼국지 영웅전’ 시리즈에서의 개발경험이 주효했다. 엔텔리젼트의 대표적 인기시리즈이자, 한국 모바일게임의 한 획을 그은 작품들이 처음으로 세계무대에 선을 보이는 것이다.
◇온네트-<샷온라인>
온네트(대표 박수정·홍성주)는 자체 개발한 풀 3D 골프게임 ‘샷온라인’을 이번 E3에 출품,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선보인다.
RPG 요소를 가미한 본격 스포츠 시뮬레이션게임인 ‘샷온라인’은 다양한 속성을 가진 유저들과의 라운딩을 통해 부족한 점을 판단, 캐릭터의 기술과 능력치를 키워가는 육성적 속성을 갖추고 있다.
골프 코스의 사실적인 구현을 위해 자체적으로 물리엔진을 적용했다. 또 사실성의 극대화를 위해 KPGA 프로골프의 실제 스윙 모습을 모션 캡처해 아바타의 모션에 적용함으로써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아바타의 동작을 구현했다.
모든 아이템은 현존 아이템에 근거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기타 아이템들은 골프 역사를 근거로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재현됐다.
◇이진공작-<엑스탱고>
신생 게임개발사 이진공작(대표 최강인)의 댄스게임 ‘엑스탱고’는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의 게임 사전제작지원 심사에서 선정돼 이번 E3 참가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엑스탱고’는 황홀한 무도회장을 배경으로 정열적인 음악을 타고, 남녀 한쌍이 호흡을 맞춰 아름다운 춤 동작을 만들어가는 신개념 커플댄스 게임이다.
단순히 리듬 혹은 화살표 맞추기식의 댄스게임이 아니라 리더가 되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댄스동작을 입력하고, 그의 파트너는 리더의 댄스동작을 그대로 입력해 하나의 완성된 동작을 만들어가게 된다. 독립적으로 춤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두 명이 얼마나 호흡을 맞추냐가 관건이다. 게이머들은 가상커플과 대결을 펼치며 춤판을 만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