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정통부 등 9개부처 직제 개편

행정자치부 산하 정부전산정보관리소가 전자정부지원센터, 정부기록보존소가 국가기록원으로 각각 개편됐다. 또 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 중장기 전략기획 및 국제협력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기구와 정원의 증가없이 전략기획관과 정보통신협력국을 신설했다.

 11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직제개정을 확정, 의결했다.

 이번 직제 개정에 따라 중앙인사위원회는 균형인사과 등 참여정부 인사개혁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했다.

 행자부는 민방위·재난 제도관리 및 사회적 위기관리 기구로 안전정책관을 신설했다. 행자부에서 기능이 분리돼 새로 개청하는 소방방재청은 재난상황 종합분석 및 대응시스템 확립·해외 재난정보 상시 모니터링시스템 구축·국가재난관리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등의 기능을 이관받았다.

 또 영유아 보육기능의 이관에 따라 여성부는 대외협력국을 보육정책국으로 개편했고 보건복지부는 혈액안전관리기능 강화를 위해 자체 조정을 통해 혈액안전과를 설치했다.

 법제처와 문화재청은 기관 위상 격상에 따라 기획관리실 등 공통지원부서를 강화했고 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정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제대군인정책관을 제대군인국으로 개편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