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단행된 4차 일본 문화개방에 따라 일본의 대중가요(J-POP)가 모바일로 서비스된다.
한·일합작 모바일 콘텐츠업체인 크로스보더스(대표 강웅사)는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인 비전팩토리(vision factory)와 모바일 콘텐츠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J-POP을 모바일 서비스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선보이게 될 J-POP은 12일 한국방문을 앞두고 있는 여가수 아무로 나미에를 비롯해 일본 인기 남성 4인조 그룹 ‘다펌프’, 10대 아이돌 댄스그룹 ‘윈즈’, 4인조 여성그룹 ‘스피드’ 등이다.
아무로 나미에는 일본 오리콘차트의 상위권을 휩쓸고 판매기록, 콘서트 관중기록을 세운 세계적인 아티스트이며 다펌프는 2001년, 2003년 일본레코드 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해 노래와 춤 등에 탁월한 실력을 겸비했다.
크로스보더스는 일본 가수들의 음악서비스 뿐만 아니라 사진, 벨소리, 동영상,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모바일로 가공 서비스한다.
특히 이번 12일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아무로 나미에의 입국부터 공연실황, 출국까지 한국방안 일정을 담아 모바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KTF의 핌을 통해 실시간 공연이 중계되며 SKT는 네이트와 준을 통해 사진, 팬클럽 등 일반 콘텐츠가 서비스된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