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스트리밍 사이트 방문자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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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사이트의 방문자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분석 업체인 랭키닷컴(대표 한광택 http://www.rankey.com)은 지난달 벅스(http://www.bugs.co.kr)의 일일 평균 방문자 수는 169만명으로 지난해 5월 방문자 수인 218만명 보다 49만명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방문자 수로 업계 2위인 맥스MP3(http://www.maxmp3.co.kr)도 지난해 5월 일 평균 100만명을 기록했던 방문자 수가 4월 현재 20만명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이캐스트(http://saycast.sayclub.com) 역시 작년 5월 12만명에서 4월 현재 5만7000명으로 방문자가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음악 관련 사이트의 점유율도 줄어들었다. 랭키닷컴에 등록된 음악정보·음악방송 사이트는 지난해 5월 172개에서 4월 현재 134개로 줄어들었으며 전체 웹사이트 중 음악정보·음악방송 분야 사이트의 점유율(시간당 방문자 수 기준)도 2.86%에서 1.68%로 크게 감소했다.

 이밖에 대표적인 P2P 사이트 소리바다가 지난해 5월 8만4000명의 일 평균 방문자 수에서 지난달에는 5만9000명을 기록하는 등 음악 관련 사이트의 하락세는 두드러지고 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