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일본시장 브랜드 판매 시작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 http://www.trigem.co.kr)는 지난 8일 안산 본사에서 박일환 사장과 타카히사 노지마 피시데포(PCDEPOT CORPORATION) 사장이 PC 개발 및 마케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오는 6월부터 일본 시장에 공동브랜드 수출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양사는 오는 6월 ‘옷지오 바이 드림시스(O`ZZIO by DREAMSYS)’라는 공동 브랜드 제품을 일본 시장에 출시하고 공동으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94년 설립된 이후 99년 11월 쟈스닥에 상장된 피시데포는 일본내 37개의 대형 프랜차이즈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생산 및 직판체계를 구축해 일본내 가전을 포함한 전체 유통 부문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피시데포의 타카히사 노지마 사장은 “기술 경쟁력, 제품 개발 능력 및 안정된 공급망 관리(SCM) 체계를 갖춘 삼보컴퓨터와의 이번 전략적 제휴로 안정적인 물량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며 “특히 2007년까지 ‘옷지오 바이 드림시스’ 전문 매장을 일본 전지역 100개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보컴퓨터 해외수출부문 총괄 한윤섭 전무는 “지난 4월 3000대를 선적한 데 이어 오는 6월부터 본격 수출을 시작해 내년에는 월평균 5000대 이상, 2006년에는 월 1만대 이상의 PC를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