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점들이 최근 들어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한 전용카드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가 최근 신한카드와 제휴, ‘홈플러스 신한카드’를 출시한데 이어 까르푸 코리아도 현대카드와 손잡고 전용 제휴카드인 ‘까르푸클럽현대카드’를 출시했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신한카드를 통해 0.75% 적립율과 상시 3개월 무이자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홈플러스는 이미 지난해에도 삼성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0.5% 적립에 상시 2개월 무이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카르푸코리아의 까르푸클럽현대카드는 본인의 통장 잔액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클럽체크카드’, 0.8%의 캐쉬백 적립율과 연중 상시 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한 ‘일반신용카드’, 0.9%의 캐쉬백 포인트 적립과 무료 SMS 서비스까지 제공되는 ‘골드카드’ 등 총 3종류의 카드로 구분돼 고객이 본인의 카드 사용 패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또 까르푸 매장 이외의 전국 모든 신용가맹점에서는 0.2%가 적립되고 특히 SK텔레콤의 모네타카드와 제휴, 칩형태로도 발급돼 전국 까르푸 매장에 설치된 수신장치(동글)를 이용,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앞서 하이마트와 전자랜드21 등도 각각 LG카드, 삼성카드와 손잡고 전용 제휴카드를 출시, 마일리지, 캐쉬백 포인트 적립 등 각종 혜택을 부여중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