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시스테크놀러지(대표 한동철 http://www.ubisys.co.kr)는 MP3 플레이어 등 휴대 기기, 프린터 등 비PC 기기에서 휴대용 저장장치인 USB 드라이브의 콘텐츠를 즉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컨트롤러 반도체를 양산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USB 드라이브 사용자는 PC에 연결시켜 콘텐츠를 MP3 플레이어, 프린터 등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유비시스의 컨트롤로 칩이 장착된 각종 시스템은 PC와 연동 없이 USB 드라이버에 담긴 내용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유비시스 한동철 사장은 “Ubi9021 USB OTG 컨트롤러는 USB2.0 장치를 지원하고 외부 8비트 마이콤으로도 USB 호스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시스템업체들을 통해 호스트 타입 휴대용 mp3 플레이어, USB 호스트 기능이 지원되는 휴대용 CD 플레이어 등에 적용한 제품을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유비시스는 시스템 업체들의 관련 제품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자사 제품을 구동하기 위한 호스트·디바이스 드라이버, USB 대량 저장 호스트 드라이버 및 파일 시스템 제어 드라이버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사장은 “향후 보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중이며 하반기에는 셋톱박스에서 USB2.0 기반 저장장치를 액세스 할 수 있는 컨트롤러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