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시사닷컴이 온라인 교육과 온라인 테스트 사업을 기반 사업으로, 디지털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현지화,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육성한다.
정영삼 YBM시사닷컴 사장은 12일 기업 설명회에서 “온라인 교육 사업과 테스트 사업이 총 매출의 77%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현지화 사업, 게임 퍼블리싱 사업 등을 미래가치사업군으로 육성해 종합 에듀테인먼트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를 위해 오는 하반기에 현재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외국어 사전 콘텐츠를 유료로 전환하고 삼성전자의 PC와 PDA 등에 사전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95% 이상을 마이크로소프트에 의존해온 소프트웨어 현지화 사업도 캐드캠 업체인 오토데스크 등으로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 2’용 타이틀 퍼블리싱 사업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또 “온라인 교육 사업의 경우 잠재고객과 무료 회원을 유료로 전환하는게 관건이지만 지난해 월 평균 유료 이용자수가 1만4000명이던 수준에서 올 1분기 1만8000명선으로 늘어난 만큼 이미 대세는 확인되고 있다”며 “특수목적고 희망자 및 어린이를 위한 온라인 외국어 교육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YBM시사닷컴은 공모를 통해 14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면 온라인 교육 솔루션, 서버 등의 시설자금에 60억원, 디지털 콘텐츠 구입에 40억원, 중국 및 일본 진출을 위한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25억원 등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