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어쏘시에이트(대표 지일상, 이하 한국CA)와 라이거시스템즈(대표 황시영 http://www.ligersystems.com)가 솔루션 분야의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한국CA와 라이거시스템즈는 각국에 투자해 설립한 협력사 간 사업 시너지 효과를 높이려는 본사의 정책에 따라 솔루션 부문의 사업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라이거시스템즈는 현재 보안·포털·SLM솔루션 등 3개 분야에 국한된 CA 솔루션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한 최근 들어 솔루션의 판매가 단품 위주에서 서비스관리 및 ITA 등으로 점차 확대됨에 따라 한국CA가 필요로 하는 컨설팅 및 서비스를 라이거시스템즈가 지원키로 했다.
양사는 구체적인 사업 분야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중견 SI인 라이거시스템즈가 CA 솔루션의 판매를 확대하는 데다가 솔루션 부문의 사업 공조를 위해 별도의 조직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한국CA의 영업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양사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솔루션 분야의 업무 확대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CA 측은 “가칭 ‘CA 전략 기술팀’ 형태의 공조 조직을 만드는 방안을 놓고 양사 대표와 실무자들이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곧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거시스템즈 측도 “현재 솔루션 사업은 전체 매출의 10% 정도로 미약하지만 수익면에서는 SI보다 훨씬 좋은 만큼 향후 사업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른 조직 개편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