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강원대병원(원장 김근우 http://www.knuh.or.kr)이 추진하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프로젝트가 시스템통합(SI) 업체와 PACS 전문업체간 3개 컨소시엄 경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오는 17일 사업 제안서를 마감하는 강원대병원 PACS 프로젝트에는 LG CNS·인피니트테크놀로지 컨소시엄, 마로테크, 테크하임 등이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200병상 규모의 강원대병원 프로젝트는 사업 규모가 10억원 정도로 크지 않지만 강원대병원이 오는 9월경 병원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추진될 PACS 확대 구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전초전 성격을 띨 것으로 보인다.
강원대병원은 진단방사선과 및 종합건강검진센터 등에 국제표준 의료 영상기술을 수용하고 국내·외 의료기관간 영상정보 교류 및 호환이 가능한 PACS와 24시간 무장애· 무정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원대병원은 특히 PACS 사용자간 영상을 이용한 다자간 컨퍼런스 지원 방안과 기존 처방전달시스템(OCS)과의 연동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강원대병원은 제안서 마감 이후 사업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질의·응답 설명회(Presetation)를 진행하고 기술평가를 실시, 오는 25일 가격 입찰을 거쳐 이달 중에 사업자를 선정해 내달부터 3개월간 일정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