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방문중인 김창곤 정보통신부 차관은 12일(현지시간) 끼슬료프 교통통신부 차관과 정보기술(IT)차관회의를 열어 한·러 IT협력위 개최 등을 협의했다.
김 차관은 2월 러시아 측 사정으로 취소한 한·러 IT협력위를 빠른 시일내에 개최할 것을 제안했고 끼슬료프 차관은 6월 중 협력위 개최시기와 의제를 검토해 협력위에서 양국 기업간 협력방안을 논의하자고 화답했다.
김 차관은 KT가 대주주인 연해주지역 이동통신사업자인 러시아 NTC의 극동지역 6개주로의 사업 확장과 관련해, 우리 기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할 수 있도록 러시아 정부의 지원과 함께 e러시아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 협조와 러시아 이동통신시장에 CDMA 방식 확대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