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대표 박동원)는 이달 해산 예정인 투자조합 KTIC 6호와 8호의 수익률이 각각 149%와 112%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KTIC 6호는 98년 50억원 규모로 결성됐으며, 하림·핸디소프트·CNI 등에 투자해 75억원의 자금을 회수했다. KTIC 8호는 99년 101억원 규모로 조성, NHN·다산네트웍스·엠텍비전 등에 투자했다. 회수규모는 134억원이다.
박동원 한국기술투자 사장은 “KTIC 6호와 8호 조합의 결성과 해산시기가 벤처 거품이 빠지는 기간을 거쳤기 때문에 이 같은 수익률은 매우 높은 것”이라며 “한국기술투자의 벤처기업 투자와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