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LCD 검사관련업체 파이컴(대표 이억기 http://www.phicom.com)은 1분기 실적집계 결과 매출액 152억원, 영업이익 48억원으로 각각 330%, 1251%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1분기 실적은 작년 전체 매출액(240억원)의 약 64%에 달한다.
파이컴은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신규 멤스카드(차세대 반도체 검사장치)의 기존제품 교체, 반도체 생산량 증가에 따른 매출확대 및 해외 신규고객 확보로 인한 공급량 증가 등으로 큰 폭의 흑자를 달성했다”며 “지난해 잠재 부실 요인을 제거한 것도 이번 대규모 흑자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전 분기 대비 LCD검사장치 부문에서 106억원, 반도체 검사장치 부문에서도 4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기 대비 각각 380%, 250%로 증가했다. 파이컴 이억기 대표는 “대폭적인 매출 증가뿐 아니라 영업이익율 30%, 순이익률 25% 이상 기록한 것에 큰 의의를 두고있으며, 현재 수주잔고 및 매출추이로 볼 때, 상반기에 지난해 매출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