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 성장률이 2006년에는 5% 이하로 떨어질 것이다.”
대만 전자시보는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의 그레그 셰펴드 부사장이 최근 대만에서 열린 포럼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수탁가공) 생산 설비 증설의 가속화는 강력한 수요를 흡수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13일 보도했다.
셰퍼드 부사장은 “올해 파운드리 설비가동률은 2분기에 정점에 이른 뒤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기업들의 자본지출과 소비자가전의 수요가 호전되면서 올해 반도체 산업의 매출액 성장률은 8%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내년부터는 PC수요가 감소하고 공급초과 현상이 나타나면서 반도체 산업의 성장률이 제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