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기반의 SI업체로 장기 비전을 수립한 한국후지쯔(대표 윤재철 http://kr.fujitsu.com)가 동명중공업(대표 권은영 http://www.tongmyung.co.kr)과 KT파워텔(대표 홍용표 http://www.m0130.com)의 전사자원관리(ERP)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 서버 및 스토리지와 함께 ERP 구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후지쯔의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오라클 ERP e-비즈니스 스위트를 자사의 하드웨어 플랫폼과 함께 판매해 온 전략의 성과물이다.
동명중공업은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간소화·통합화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실현한다는 계획 아래 오라클 솔루션을 회계·구매·생산·원가·재고·영업·물류 업무에 적용키로 했으며, 한국후지쯔는 ERP 구축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와 함께 자사의 유닉스 서버 ‘프라임파워’ 4대와 SAN 스토리지 ‘이터너스’를 함께 공급한다.
또 KT파워텔은 기존의 영업전산시스템과 통합하는 회계 및 물류 프로세스를 실현하기 위해 오라클 솔루션을 회계·구매·재고 업무에 적용할 예정으로 한국후지쯔는 여기에도 컨설팅 서비스와 유닉스 서버 및 스토리지를 공급한다.
윤재철 한국후지쯔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엔터프라이즈급 ERP시장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한국오라클과 전략적 파트너 제휴를 적극 활용해 중소·중견기업 시장부터 엔터프라이즈 시장까지 ERP 영업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