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성년 맞이 프로모션 활발

오는 17일 성년의 날을 앞두고 예비 성인을 잡기 위한 유통업체의 프로모션이 달아오르고 있다.

 전자유통 전문 쇼핑몰 테크노마트는 이달 16일 ‘메이 패션 페스티벌’을 연다. 오후 2, 4시 두 차례 열리는 이번 행사엔 NII· 옹골진·스톰·게스·에드윈·노튼 등 지하 1층 패션 쇼핑몰 매장 1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이날 행사의 관람객 중 스무 살이 된 고객은 모델이 나눠주는 장미꽃을 받을 수 있다.

 할인점 삼성 홈플러스도 성년의 날을 맞아 이달 19일까지 ‘홈플러스 성년의 날 맞이 액세서리 30% 할인전’을 열고 귀걸이와 반지, 목걸이 등을 30% 저렴한 3만∼19만원 선에 판매한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도 성년 이벤트에 적극 나서고 있다.

 레떼쇼핑(http://shop.lettee.com)은 성년의 날을 맞아 총 6명에게 전문가가 코디한 최신 유행 아이템으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공짜로 치장해 주는 ‘러브 페스티벌 퀸카&킹카 선발대회’를 오는 20일까지 개최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행사 페이지에 접속해 ‘레떼쇼핑 추천메일’을 주변 사람에게 보내기만 하면 된다. 메일 발송 건수를 기준으로 남녀 3명씩 선정해 5월의 퀸카와 킹카로 변신시켜 준다.

 신세계닷컴(http://www.shinsegae.com)도 신세대가 좋아하는 명품을 파격 할인해 주는 명품 기획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포티 럭셔리 룩의 셀린느는 최대 60% 할인과 5% 추가 적립금을, 구찌는 최대 50% 할인과 추가 적립금을, 프라다는 최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온켓(http://www.onket.com)이 성년을 맞는 84년 쥐띠를 위한 알뜰 상품전을 연다. 향수에서 디지털 가전까지 700여개 제품을 선보이며 4만원대 제주도 여행, 17만원대 일본 여행 상품도 내놨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