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거래협회 회장으로 서정욱 전자무역추진위원회 위원장(69)이 내정됐다.
전자거래협회 관계자는 “서 위원장이 전자거래협회 초창기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e비즈니스에 관심이 매우 높아 추천됐으며, 본인도 흔쾌히 승낙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내달 4일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자거래협회는 지난 2002년 5월 홍석현 회장이 세계신문협회 회장으로 취임 이후, 김동훈 부회장 대행체제로 운영돼 왔다.
서 위원장의 협회 회장으로 취임시, 전자무역추진위와 전자거래협회간의 활발한 업무교류가 기대된다. 전자무역추진위원회는 e트레이드 코리아를 목표로 통합전자무역플랫폼 및 물류B2B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자거래협회는 50개 업종별 B2B e마켓플레이스 통합플랫폼사업을 전개중이다.
전자거래협회 회장은 비상근직으로 서 회장 내정자는 현직인 전자무역추진위원회 위원장과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 이사장 등을 유지할 예정이다. 서 내정자는 서울대 공대를 졸업했으며 SK텔레콤 부회장, 초당대 총장, 과학기술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