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과 경제 전문가 양성을 위한 장영실 대학이 2006년 설립될 전망이다.
재단법인 장영실기술문화재단(이사장 이건개)은 최근 과기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고 2006년까지 경기도에 경제와 과학, 디자인, 문화 등 2만달러 시대를 앞당길 창조적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장영실 대학’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영실 대학은 2006년 개교, 2007년 첫 신입생 선발을 목표로 현재 설립을 추진 중이며 장영실기술문화재단은 경기도, 철원군 등 지자체와 설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현재 미국, 일본 독일, 우크라이나 등 외국 전문 인력 양성 기관의 사례를 적극 참조하고 있다.
이 대학은 전국의 우수 인재를 확보함과 동시에 전국 영어 교사들의 영어 교육센터, 국제 종합 산업 기술 연구소, 해외 유명 연구소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장영실기술문화재단은 장영실 대학 설립 이외에도 지난 5월 1일에는 플라스마 산업화 기술 연구소 개소식을 했으며 철원군에 테마파크를 건립하고 해외투자를 유치하는 등 과학기술 발전에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 재단에는 철원군과 성균관대 플라스마 표면응용 기술연구센터장, 철원군 글로벌 프론티어 시티 건설 공동 사업단이 참여하고 있다.
정기형 서울대 명예교수, 한전건 성대 교수, 남궁원 포항공대 대학원장, 이춘식 한독 협력 센터 자문위원장, 최치규 제주대 교수 등이 설립을 발의했다. 이준석 재단 기획실장은 “장영실 재단은 글로벌 프론티어 시티 구축에 앞장서고 과학기술과 문화 강대국 건설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