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중국쇼크’ 탈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계 최대 바이어를 초청해 우리나라의 우수 상품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에 초청된 바이어들은 IT와 자동차 부품 분야의 최대 구매력을 갖춘 기업들로 국내 IT업계의 대중국 교역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될 전망이다.
KOTRA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을 ‘차이나 위크’로 정하고 ‘재중 다국적기업 초청 수출상담회’ 등 중국관련 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19일에는 중국·대만 정부조달과 사회간접자본(SOC) 대형 협력파트너 초청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20일에는 중화권 TV홈쇼핑과 대형 유통업체 초청 상담회가 열린다. 21일은 중국·대만 주재 다국적기업 구매담당자 초청 상담회가 진행된다.
KOTRA는 이번 행사에 세계 10대 자동차부품업체인 발레오의 아시아 구매담당본부,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TCL, 대만 최대 자동차업체 중화기차, 중국의 대형버스 생산업체 금룡 등 IT와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큰 구매력을 가진 업체들이 많이 참가한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인터넷 쇼핑몰 분야의 선두주자 상하이온라인, 홍콩 최고급 백화점 소고, 대만 최대 홈쇼핑업체 동삼득역구, 베이징올림픽 IT 분야 입찰업체 중국전자진출구총공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KOTRA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초청된 중화권 바이어들은 이미 상당한 구매력을 갖춘 기업으로 이번 상담회를 통해 최소한 2억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성과가 예상된다”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