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키패드·2차 전지 케이스 등 휴대폰의 개별 사출물들 색상이 동일한지를 자동으로 검사하는 비전장비가 개발됐다.
프로텍(대표 김진호 http://www.pro-tech.co.kr)은 컴퓨터·카메라 등으로 시스템을 구성해 휴대폰의 사출물 색상과 표준 색상간 차이를 정략적으로 산출, 사출물의 색상 조정에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품질 불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할수 있는 검사 장비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휴대폰 사출물이 서로 다른 회사 또는 다른 라인에서 생산, 최종 라인에서 조립돼 완성품으로 만들어지는 생산 과정에서 육안 검사 판별이 어려운 사출물의 미세한 색상차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러 개의 사출물을 조립했을 때 어느 특정 사출물 색상에 차이가 많이 나면 그 사출물을 전량 폐기하고 EMI 차폐재가 처리된 상태의 사출물을 폐기할 경우 그 손실이 매우 크기때문에 비전장비는 품질 안정화 및 원가절감에 일조한다.
김진호 사장은 “표준 제품과 샘플의 색상차이를 검사자의 육안에 의존할 경우 색상 품질의 문제점을 언제나 끌어 안고 있다”며 “색상 차이를 정량적으로 산출, 색상 배합의 틀어진 정도를 알려줌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켜 준다”고 밝혔다. 연락 (032)546-7240.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