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새로운 위성방송용 표준인 DVB-S2와 호환되는 모듈레이터 디자인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방송장비 제조업체들이 VHDL1 코드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ST마이크로한국지사(대표 이영수) 측이 17일 밝혔다.
DVB-S2는 MPEG4와 같은 새로운 코딩 및 위성 기술을 결합해 위성 커패시티 가격을 큰 폭으로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트랜스폰더(transponder)로 방송될 수 있는 표준 또는 HDTV 채널 수를 크게 늘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T마이크로 관계자는 “ST마이크로 제품으로 제조업체들은 DVB-S2 신호를 송출할 수 있는 장비를 출시할 수 있게 됐으며, 이로써 DVB-S2 리시버 시장이 보다 빨리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