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동브랜드 쉬메릭 제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판매장이 구축된다.
17일 대구상공회의소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와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17개 쉬메릭 기업 중 1차로 9개 기업의 제품을 대상으로 쉬메릭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 오는 9월 개통할 예정이다.
쉬메릭 온라인 전시판매장을 통해 선보일 기업 및 제품은 에이디시, 두하실업, 대성어패럴 등 기업으로, 스포츠의류와 우산, 양말, 귀금속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화품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온라인 판매장은 또 이들 기업과 제품에 맞는 맞춤식 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온라인 3D로 제품을 전시하는 한편, 기존 오프라인 전시장과 연계해 오프라인을 체험관으로 온라인은 정보제공 및 쇼핑관으로 꾸밀 예정이다.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대구상의 ECRC는 우선 1차로 6000여만원을 투입해 기존 쉬메릭 사이트(http://www.chimeric.daegu.kr)와 온라인 전시판매장을 통합, 오는 9월 쇼핑몰 서비스를 시작하고, 오는 2006년까지 17개 기업 제품을 모두 구축하기로 했다.
김종흥 대구상공회의소 ECRC 팀장은 “이번 쇼핑몰은 쉬메릭의 국내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영문과 중국어로도 서비스를 실시해 해외판로 개척에 나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