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민 잡코리아 커리어개발센터 총괄이사
최근 몸짱의 시대를 맞이하여 큰맘 먹고 찾은 헬스클럽.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모두들 땀 흘리며 뛰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과감히 나를 위한 투자를 결심한다. 1년 회원권을 구입했지만 이런 결심이 흔들리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그렇다면 과연 행동하고 실천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첫째, 강한 신념의 소유자이다.
신념이란 믿고 있는 마음을 뜻한다. 이는 자신이 다다를 정상을 반만큼 내 곁에 옮겨 놓은 것과 같다. 신념을 가지려면 그와는 반대되는 마음이 자리잡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것은 편안해지려는 마음, 이렇기 때문에 안될거야 하는 마음, 어림도 없는 생각이라는 마음,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마찬가지야 하는 생각들이다. 이는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의 본능이며 강한 신념을 갖는 것에 장애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뛰어넘어 자신이 주체적으로 이끌 수 있는 역할을 찾아야 하며 이는 신념을 현실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준다.
둘째, 나의 가치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는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강조하는 것이 있다. 이는 자신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자신이 거절당하지 않도록 자신을 만들도록 강조한다. 나는 반드시 이 이상의 무엇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이 있다는 확신이 필요한데 이는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 역할을 할 사람은 다른 사람 보다는 내가 적격이라는 확신을 갖자. 자신의 존재 가치를 아는 사람만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동력을 확보한 셈이기 때문이다.
셋째, 행동을 위한 전략이 있어야 한다.
모르는 길을 찾아 갈 때 지도만큼 도움이 되는 것이 없다. 만약 함께 있는 누군가가 그 길을 예전에 가 본적이 있다면 혹은 알고 있는 길이라면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에 대한 해결은 누가 가 본적이 있는지를 물어보는 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시작하며 사람들 간의 네트워크의 형성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정보에 대한 취합도 필요할 것이다.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판단력과 결정력은 이를 접하는 당사자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소이기도 하다. 자신이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확신이 들었을 때 우리는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에너지원을 찾은 셈이 된다. 이는 내 앞에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가시화 되는 과정이다.
사람의 삶이 운명적이라면 그 운명은 바꾸기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운명을 바꾸어 줄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나의 의지로 바꾸어진 삶을 살아가는 이들 얼마나 아름다운가. 처음부터 주어진 삶이 아니라 스스로가 개척하는 삶을 사는 이들이 이 세상에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