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조영화)의 나노위클리(Nano Weekly)가 이번 주 발행호로 100회를 맞았다.
지난 2002년 5월 20일 국내 최초의 나노기술전문 정보지로 창간호를 발간한 나노위클리는 2년 만에 총 2500명의 국내 나노기술 연구진이 구독하는 나노전문 웹진으로 자리 잡았다.
1호 발행시 8페이지 분량으로 84명에게 배포됐던 나노위클리는 99호에서는 20페이지 분량으로 늘어났으며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으로도 배포되고 있다. 구독자를 살펴보면 대학(50%), 연구소(30%), 기업(12%), 언론·정부·국회 등 기타(8%)를 차지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초기 국내외 나노기술 동향과 주간 포커스에 머물렀던 내용도 관련 문헌과 특허 정보, 전문가 기고 등으로 늘어났다. 특히 KISTI에서 매년 발행되는 ‘나노기술 심층 분석보고서’를 정기적으로 요약 소개하는 등 기술 전문성을 높였다.
나노위클리 발행을 총괄하고 있는 김경호 나노분석실 실장은 “나노위클리가 2년간 관련 기술의 정보 제공을 통해 연구자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매체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나노기술이 연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기술 이전을 통한 산업화 등 기업들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을 보충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