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텔(대표 오헌국 http://www.nextel.co.kr)은 소형 TFT LCD 모듈· 디스플레이 윈도 시트 등 휴대폰 핵심 부품 및 소재를 직접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소재사업부를 신설하고 신 사업부 총괄에 지정만 부사장을 임명했으며 20∼30억 원의 연구 및 설비 투자를 전개, 하반기 중 소형 TFT LCD모듈·디스플레이 윈도 시트 등 휴대폰용 핵심 부품 및 소재의 개발을 완료하기로 했다.
특히 휴대폰 디스플레이에서 반사광·정전기·지문 등의 방지 역할을 하는 디스플레이 시트 코팅 기술을 소재 전문업체인 펨텍과 공동으로 개발, 8월부터 양산함으로써 전량 수입에 의존한 약 2000억 원 규모의 내수 시장을 대체할 계획이다.
넥스텔은 이와 함께 휴대폰 부품 개발과 소재 사업을 위해 소재사업부에 현재 핵심 연구인력 영입과 생산관리 인력을 충원하기로 했다.
넥스텔의 오헌국 사장은 “올해 단순 부품 조립에서 탈피하고 완제품 조립·생산과 함께 TFT LCD 모듈 등 핵심 부품 ·IT 소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750∼8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휴대폰 종합 부품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다”고 밝혔다.
한편 넥스텔은 지난해 7월 휴대폰 부품 업체인 휴이트를 인수, 휴대폰 부품사업에 진출했으며 올해 코어텍 인수를 통해 휴대폰 폴더에서부터 충전기·배터리 등 휴대폰 부품 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