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임대형 인터넷 쇼핑몰 구축 서비스가 일본에 진출한다.
코리아센터닷컴(대표 김기록)은 19일 일본 케이블방송 업체 캔시스템과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쇼핑몰 서비스 ‘메이크 샵’과 관련해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현지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위해 코리아센터 닷컴은 지난 3년 동안 일본 현지 시장 조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일본에 메이크샵 지사를 설립하고 일본 메이크샵 사이트(www.makeshop.jp)를 오픈했다.
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캔시스템은 일본 내 123개 영업소를 확보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케이블 방송 회사로 메이크샵 판매 대행과 자체 사이트(www.cansystem.net)를 통해 메이크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 김기록 사장은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은 우리 못지 않게 증가하고 있지만 인터넷 쇼핑몰 구축과 운영에 관한 기술은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메이크샵 일본 진출이 인터넷 몰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장기적으로 일본 내의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센터 닷컴은 앞으로 일본 내 영업망을 가진 업체와 리셀러 계약과 일본 포털사이트에 OEM 방식으로 메이크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