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쇼핑의 프로게임단 ‘투나 SG’는 지난 99년 NIX 프로게임팀으로 첫 창단된 뒤, 수차례 스폰서십 계약을 바꾸며 지금의 조직으로 성장했다. 홍진호, 이윤열 등 스타급 게이머를 거느리면서, 명실상부한 대형 게임구단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현재 홍진호는 KTF 매직엔스로 이적했지만, 이윤열을 비롯해 이병민,이재항,김종성,심소명 및 연습생 6명을 포함, 11명의 게이머들이 뛰고 있다.
투나 SG는 올들어 화려한 기록을 남기며 연승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월 이윤열이 KTF 비기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같은 달 이윤열이 KT-KTF 프리미어리그 통합 챔피언십에서 우승기까지 잡아쥐었다. 이어 2월, 4월에는 각각 네오위즈배 리그와 센게임배 리그에서도 단체·개인전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내며 명문구단의 입지를 확보했다. 이달들어서도 온게인넷 스카이배 프로리그에서 4전승의 기록을 세우며, 팀순위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성적에 대해 송호창 팀 대표는 “팀워크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각종 대회를 재패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 기량 향상은 물론 팀전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구단을 운영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천재테란’ 이윤열은 투나 SG가 자랑하는 간판 스타다. 현재도 프리미어리그 본선 시드를 확보해놓은 상태고, 온게임넷 스타리그 본선에도 이름을 올려 놓은 상태다. 이윤열 선수는 앞으로도 투나 SG의 연승행진을 이끌 확실한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투나 SG측은 이윤열과 같은 초대형 스타게이머와 팀 전체의 컬러를 조율하는데 조직운영의 핵심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