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트론 드림팀’은 PC방 프랜차이즈 업체 아이스타존이 지난 2월 게임 엔터테인먼트 사업 분야 진출을 위해 베르트랑, 장진남 등 인기 프로게이머가 다수 소속되어 있는 게임군단 ‘드림팀’을 억대금액에 인수하면서 탄생했다.
장진수, 김갑용, 조정현, 김동진 등 국내 선수는 물론 베르트랑, 피터, 브라이언, 조엘 등 해외파 선수가 대거 포진돼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구단을 표방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프로게이머 1세대로 불리며 게임리그 초기 활발한 활동을 한 스타급 선수들이다. 특히 장진수 선수는 지난달 SKY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 홍진호, 강민 등의 호적수를 물리치고 화려한 재기에 성공했다.
아이스타존은 헥사트론을 통해 기존 선수는 물론 신인 발굴, 홍보 등 스타 마케팅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존 프로게임단 및 기업홍보, 마케팅을 위해 필요로 하는 기업체에 게임 종목, 종족별 포지션 선수를 적절히 수급해 줌으로써, e스포츠분야로의 더 많은 기업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인 것이다.
헥사트론 데니얼 리 감독은 “이같은 운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선수 개인의 실력, 사회적 관심도, 고객 동원력 등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각 선수의 이미지 메이킹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스타존 오삼근 사장은 “우리의 게임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게임부문에 축구,야구처럼 스포츠 분야의 선진 에이전시 개념을 도입한 것”이라며 “그 첫 번째 시도로 아이스타존의 PC방 가맹 체인점에 구단을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