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남중수)의 프로게임단 ‘매직엔스’는 국내 e스포츠 초창기인 99년 12월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016 시절, ‘엔016온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강민이라는 걸출한 스타게이머를 비롯해 송병석, 조용호, 김정민, 변길섭, 박정석, 한웅렬, 최진우, 이지훈 등 9명의 선수들이 뛰고 있다. 남중수 사장을 구단주로, 단장에 김태호 홍보실장, 감독에는 정수영 씨 등이 각각 포진해있다.
매직엔스의 간판 강민 선수는 올들어 지난 2월 네오위즈 피망컵 온게임넷 프로리그 우승에 이어, 3월에는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등 최고의 성적을 올리며 최고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KTF는 매직엔스 구단운영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는 국내 최대규모의 게임리그인 ‘KT-KTF 프리미어리그’를 창설해 서울,부산,광주, 대전 등 각지를 투어하며 e스포츠 활성화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중이다. 특히 소속 선수들은 물론 전사적으로 전국적인 게임리그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팀내 유일한 ‘피파2003’ 선수인 이지훈도 각종 대회를 휩쓸며 상종가를 기록중이다. 지난해 월드사이버게임즈(WCG)의 3회 국가대표로 선정된 것으로 비롯해 올들어서도 MBC게임 클럽챔피언십 결승에 진출에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KTF는 이동전화사업자 최초로 출범시킨 프로게임단 ‘매직엔스’를 국내 최초, 최대의 프로게임단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디지털문화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는 e스포츠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