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가 온라인 보안 서비스로 동남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 http://www.ahnlab.com)는 인도네시아 최대 포털 업체인 볼래넷과 온라인 보안 서비스를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안철수연구소는 온라인 바이러스 진단 및 치료 서비스를 비롯해 실시간 해킹 차단, 바이러스 실시간 감시 등의 온라인 보안 서비스를 볼래넷에 제공한다. 볼래넷은 이 서비스를 자사 회원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거친 후 유료 서비스로 전환할 방침이다. 볼래넷은 모바일, 인터넷, 게임 등을 주요 영역으로 하는 인도네시아 현지 포털 및 모바일 분야 1위 업체로 300만 명의 회원이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연말까지 유료 고객 5만명 이상을 확보, 매년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철수 안철수연구소 부사장은 “일본과 중국의 대형 포털에서 성능을 검증받은 서비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동남아 시장 개척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