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워3리그 게임단-조아 `조아페어스`

 ◇ 조아페어스

 조아페어스(Fairs)는 지난해 3월부터 워크래프트3 리그를 기획해온 조아가 운영하는 워3 전문프로게임단이다. ‘타도 손오공프렌즈’의 선두주자로 이번 리그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지난 슈마배 온게임넷 워3 프로리그의 준우승을 차지한 실력파들이다.

 한빛 스타즈가 전통의 강호라면 조아 페어스는 프로즌 쓰론이 배출한 신예 스타들의 천국이다. 조아Fairs의 가장 큰 특징은 팀 멤버의 변화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달리 말하면 팀워크가 다른 경쟁 팀에 비해 매우 강하다는 뜻이다. 팀멤버는 나이트 엘프 유저인 장재호, 구영롱 선수를 비롯해 김동문, 조대희 (이상 언데드), 김태인, 김동우(이상 휴먼), 박준, 강윤석(오크) 등으로 8명이나 된다. ‘환상나엘’으로 불리는 장재호 선수가 팀의 중심이다. 플레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조대히 선수, 김동문 선수가 장 선수 뒤를 강력히 떠받치는 형국이다.

 주축멤버인 장재호, 김태인, 김동문, 조대희 등이 현재 배틀넷 최고레벨인 50을 달성한 선수들로 채워져 있고 이들은 대부분 프로즌 쓰론에 넘어와 두각을 나타낸 `프로즌 신인들`. 비록 연륜은 한빛에 비해 떨어지지면 지금 현재의 경기력만큼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

 엔트리가 8명이나 되는 장점을 제대로 발휘 못하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방대한 엔트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략과 색다른 전술을 보여준다면 최고의 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