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렛 코만도(SK)
유럽 명문 게임팀 슈렛 코만도(Schroet Kommando)의 한국팀으로 현재 스폰서를 구하고 있다. 오랫동안 프로게이머로 활약하고 있는 봉준구 선수가 주장이다.
슈렛 코만도의 전신은 예카세인트팀도 봉준구 선수가 운영하는 PC방 프랜차이즈 예카스테이션에서 세인트라는 ‘워3’ 길드원을 대거 영입해 만들었다. 봉 선수는 지난해 12월 여러업체와 맺었던 예카세인트 스폰서십이 끝난 후, 해외 진출을 염두에 세계적은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슈렛 코만도 한국팀을 창설했다.
슈렛 코만도에는 언데드 유저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천정희 선수가 있다. 천 선수는 내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ABIT 에이콘4 워크래프트3 세계대회의 한국대표로도 출전한다. 에이콘4는 세계적인 메인보드 및 그래픽 카드 제조사인 ABIT와 글로벌 파트너업체,손오공 등이 후원하는 대회로 전세계 20여개국 선수들이 참가한다.
또 ‘포스트 이중헌’으로 불리는 황태민 선수도 천정희 선수와 팀의 양대 주축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인전에 뛰어난 프로게이머들을 보유하고 있어 그동안 팀플레이에서 보여줬던 취약점만 개선한다면 워3 최고의 팀으로 재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상경력으로는 슈마배 온게임넷 워3 프로리그 8강과 MBC게임 CTB3 준우승을 한바 있다. 언데드에 주장인 봉준구선수와 천정희선수, 나이트엘프에 김동현·김진우선수, Orc에 황태민·유재훈·최영찬 선수 등이 포진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