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코리아’의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아시아 디지털 콘텐츠 글로벌기업 초청 수출상담회’가 서울에서 열렸다.
KOTRA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19일 아시아·대양주 지역의 이동통신서비스 및 모바일 콘텐츠업체 10여개사를 초청해 국내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을 상대로 KOTRA본사 대회의실에서 구매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상담회에는 싱가포르의 스타허브( 인터넷 및 케이블TV ), 말레이시아의 막시스커뮤니케이션(이동통신), 호주의 옵투스(이동통신), 필리핀의 스마트커뮤니케이션(통신) 등 유명기업들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이날 KTF·넥스·NHN·다음·컴투스 등 40여개 국내 모바일 및 온라인 콘텐츠 업체들과 직접 구매상담회를 가졌다.
이번에 방한한 기업들은 신제품 개발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국에서 검증된 디지털 콘텐츠를 수입, 자국시장에 맞게 변형한 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상담회에서 싱가포르 스타허브의 경우 한국산 콘텐츠 제품이 동남아권 국가에 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 한국기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한편 KOTRA 관계자는 “이번 방한을 통해 아시아 통신기업들의 국내 업체에 대한 직접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