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손연기)은 20일(현지 시각) 그리스 아테네에서 세계정보기술산업연맹(WITSA)이 수여하는 ‘정보격차해소 부문상’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최대규모의 IT기관 컨소시엄인 WITSA가 제정한 이 상은 가장 성공적인 IT 기관과 기업에 수여하는 것으로 △정보격차 해소 △민간 △공공부문 등 3개 부문이다.
WITSA는 78년 설립돼 세계 IT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국제적 민간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손연기 원장은 “계층간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디지털 복지활동을 통해 e코리아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알린 점이 인정됐기 때문”이라고 수상 사유를 설명했다. 아테네 콘서트홀에서 열릴 시상식에는 코스타스 카라만리스 그리스 수상, 호세 피레게스 다보스포럼 공동의장,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MIT 미디어랩 교수 등이 참석 한다. 이 상은 지난 2000년과 2002년 대만과 호주에서 열린 세계정보기술총회(WCIT)에서 한차례씩 수여됐으며 올해가 3번째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