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인사이드

○…과기부 개편안에 대해 최종 결정이 임박하면서 정부 출연연구소 기관들이 긴장하는 모습. 연구단지관계자들은 관련정보 수집을 위해 기자와 청와대, 과기부, 국무조정실, 정부혁신위 등에 안테나를 바짝 세우는 모습. 출연연구소는 과기부 기능 개편 방향에 따라 20∼30년 역사를 지닌 연구소가 흩어질 수도, 합쳐질 수도 있으며 소관 부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역사상 가장 긴박한 순간이 오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이에 대해 정부출연연구소의 한 기관장은 “어떻게 돼도 좋으니 기존 연구 기조와 연구원들이 열심히 연구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만은 흔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마디.

 ○…대통령 탄핵 문제가 해결된 후 과기부 1급 공무원들이 연 4일째 퇴근을 미룬 채 과기부 개편안을 내놓아 산고를 짐작케 하고 있다. 과기부 공무원의 밤샘 작업에는 국가 연구개발과 관련된 산자, 정통부 공무원들도 이들의 자료 제출 요구와 정책 조율을 위해 같이 밤늦게 퇴근하는 등 청사가 정부개편과 관련해 때아닌 불야성을 이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