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MP3플레이어 업체로 성장한 레인콤이 캠퍼스 리크루팅 시장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가 주관하는 ‘2004 전국대학 순회 취업세미나’에 참여한 레인콤은 지난 10일 연세대를 시작으로 17일 고려대, 18일 카이스트 등 국내 주요 대학들을 돌며 취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레인콤의 설명회장에는 경영지원·마케팅 및 연구개발(R&D) 분야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이 적게는 200명, 많게는 500명이 참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카이스트에서 개최한 취업설명회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500여명이 몰려 레인콤 및 벤처부호에 합류한 양덕준 사장에 대한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양동기 레인콤 부사장은 “‘아이리버’ 브랜드로 전세계 휴대형 멀티미디어 기기 시장을 이끌고 있는 레인콤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이렇게 높은 줄 몰랐다”며 “불과 3∼4년전 직원 25명이던 시절과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레인콤은 이번 취업설명회에 이어 서울대, 한양대, 성균관대에서 추가로 설명회를 개최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참신한 인재들을 대거 선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오는 6월까지 연구개발분야 신입사원 및 경영지원·마케팅 분야 인턴사원을 채용한 뒤 7∼8월 2달간 인턴사원을 대상으로 조직적응력, 인성, 업무수행 능력을 종합 평가하는 하계인턴을 실시한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