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들이 대졸자 취업난을 타개하기 위한 강좌를 개설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대표 김현섭 http://www.scout.co.kr)가 최근 대학 재학중이거나 졸업한 구직자 2520명을 대상으로 ‘대학 취업강좌 수강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3%가 수강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조사한 결과보다 17% 포인트 가량 늘어난 수치다. 반면 ‘수강 경험이 없다’는 응답자는 51.7%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취업강좌가 취업에 도움이 되었는가’는 질문에 응답자 중 27.3%만이 ‘그렇다’고 답했으며 ‘그저 그렇다’거나 ‘도움이 안됐다’는 응답자는 72.7%나 차지했다. 학생들은 그 이유로 취업 강좌의 질이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