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비교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남자 고객이 여자보다 제품 가격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가격비교사이트 마이마진(www.mymargin.com)에 따르면 회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쇼핑 이용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회원 3316명 중 61.3%가 저렴한 가격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쇼핑몰의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34.5%), 배송기간과 서비스(2.2%), 사은품(2%)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저렴한 가격을 최우선 고려 요소로 꼽은 응답자는 남성이 64.3%로 여성 57.3%보다 많았으며, 쇼핑몰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가 중요하다는 응답은 여성 38.3%, 남성 31.1%로 각각 조사됐다.
신재호 마이마진 사장은 “남성은 여성보다 가격에 민감하고 여성은 남성보다 브랜드와 신뢰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는 또 검색 방법으로는 제품군별 검색이 56.3%, 검색창을 통한 검색이 43.7%를 차지했으며 남성의 51.9%가 검색창을 선호하고 여성의 63.3%가 제품군별 검색을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성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