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 BCP시장 공세

삼일회계법인(대표 안경태 http://www.samil.com)이 금융권 상시운용계획(BCP)분야의 컨설팅 수요를 겨냥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은 최근 BCP 방법론 및 솔루션 분야의 선도업체인 스토롤시스템 사와 BCP·바젤Ⅱ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포괄적 제휴를 맺고 금융권을 비롯한 전 업종의 BCP 사업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달 신한금융지주회사의 바젤Ⅱ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주한 삼일회계법인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씨티은행·메릴린치증권·AON보험 등 해외 대형 금융기관의 BCP 레퍼런스를 확보, 국내 시장수요에 보다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트롤시스템은 10여 년 전 BCP 솔루션인 ‘LDRPS’는 내놓고 미국에서 4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 911 테러 당시 3시간 만에 메릴린치 사의 증권거래 등 주요 업무를 복구해 주목받았다.

 스트롤시스템의 한국지사인 스트롤코리아(대표 김정태 http://www.strohlkorea.com)는 이미 BCP·바젤Ⅱ 전담팀을 가동중인 삼일과 공동 영업·마케팅은 물론 BCP 프로젝트에 필수적인 산업별 템플릿을 개발, 전 산업 분야로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윤재봉 삼일회계법인 본부장은 “최근 금융권 BCP시장이 형성되는 시점에 세계적인 솔루션 파트너를 만난 만큼 컨설팅 서비스와 최적의 융합을 이뤄 금융기관의 효과적인 BCP 구현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