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780선을 회복했다. 21일 거래소는 18.57포인트(2.42%) 오른 786.36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됐지만 석유수출국기국(OPEC)의 증산 기대감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한 점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주었다.

 비록 외국인은 56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은 1266억원 순매수였다. 개인은 997억원 순매도.

 삼성전자가 1.52% 오르며 하루 만에 50만원대를 회복했고 SK텔레콤(3.01%), KT(1.35%), LG전자(2.52%)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오른 종목은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557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를 더해 186개였다.

 ◇코스닥=하루 만에 반등했으나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400선 돌파에는 실패했다. 이날 코스닥은 7.69포인트(2.00%) 오른 393.01로 마감됐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억원, 47억원씩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이 36억원을 순매수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가총액 1위 종목 NHN이 4.01%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비롯해 LG텔레콤(7.50%), 다음(4.51%), 인터플렉스(6.00%) 등도 크게 올랐다. 반면 하나로통신은 0.19% 하락,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승 종목은 548개(상한가 25개)로 하락 종목 246개(하한가 17개)를 웃돌았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