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4대 SW 기업인 컴퓨터어소시에이트(CA)가 개최하는 IT콘퍼런스 및 박람회 ‘CA월드 2004’ 행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샌드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23일 오후 6시(현지시각) 개최됐다.
전 세계 80여개국 2만여명의 CA 고객 및 IT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최근 회계부정 사건 등으로 경영진이 대거 교체되는 등 일대 시련을 겪은 CA가 어떤 변화 의지를 보이고 향후 어떤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최근 임명된 케너스 크론 임시 CEO<사진>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CA는 지난해에 이어 ‘온 디맨드 컴퓨팅을 주도하는’ 관리 소프트웨어 분야의 리더로서 CA의 위상을 다시 한번 강조할 계획이다. CA는 인프라 및 보안 관리·스토리지 관리·애플리케이션라이프사이클 관리·데이터 관리 및 애플리케이션 관리·포털 및 BI 등 6개 영역에 걸쳐 CA의 최신 기술 및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각각의 기술 세션을 통해 보안 전략과 정보라이프사이클관리 차원의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 전략, 관리SW에서 오픈소스 전략, ITIL을 통한 최상의 적용 프로세스 등을 중점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CA는 신제품으로 CA 익스체인지 관리 솔루션, 무선 기반의 SMS 유니센터 솔루션, e트러스터를 비로한 보안 솔루션 신 제품을 발표할 계획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