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의 전당 건립 본격화

대덕연구단지 관리본부와 대전시는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 국제전시구역 내에 지어질 20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와 산학연 교류센터를 포함한 ‘과학기술 창조의 전당’ 건립에 본격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이를 위해 다음 주 중 조달청에 과학기술 창조의 전당 건립 공사 발주를 의뢰해 오는 12월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뒤 오는 2006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과학기술 창조의 전당은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컨벤션센터와 산학연 교류센터 등 2개동으로 지어지며 대전시와 대덕연구단지 관리본부가 각각 303억원 등 모두 606억원을 투입한다.

 이 컨벤션센터에는 연면적 5380평 규모로 대회의장(2000석), 중회의장(500석), 컨퍼런스룸(250석), 중회의실(200석), 소회의실(30석), 전문전시장 및 부대시설이 건립된다.

 또 산학연 교류센터는 3850평 규모에 종합홍보실, 역사관, 프레스 센터, 중회의실(100석), 게스트 하우스(80실), 체력단련장 등이 들어선다.

 관리본부 김인신 팀장은 “사업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연구원들을 위한 기반시설이나 국제회의장으로 손색없는, 상징적인 건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