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삼성전자가 한샘과 함께 국내 빌트인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양사는 각 사의 대리점 간의 연결을 통해 상담, 배달, 설치에 있어서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며 6월 30일까지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삼성전자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빌트인 주방을 갖추기 위한 상담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부엌 가구업계 선두주자인 한샘과 손을 잡고 국내 빌트인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
삼성전자와 한샘은 양 사의 빌트인 전문대리점을 1대 1로 연결해 대리점을 방문한 고객들을 상호 연결시켜주고, 고객의 번거로움을 덜어 주기 위해 삼성전자의 빌트인 가전과 한샘의 부엌가구를 동시에 배달, 설치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빌트인 시장에서 가전업체와 부엌가구 업체가 공동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가전 제품과 가구가 한꺼번에 설치돼 시스템을 보다 조화롭게 꾸밀 수 있게 된다. 양 사는 이러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국내 빌트인 시장에서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사는 현재 전국 80쌍의 대리점을 선정,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00쌍 이상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또 이번 합의를 기념하기 위한 공동마케팅을 6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빌트인 전용모델을 20% 할인 판매하며, 한샘은 부엌가구 구입시 삼성공기청정기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