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중 하나인 미래형 자동차의 기술개발과 기반조성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민·관 공동으로 64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유영면 미래형자동차 기술개발사업단장은 24일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미래형 자동차 종합기본계획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미래형자동차 종합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2010년 세계 4위의 자동차 강국 진입을 목표로 올해부터 미래형 자동차의 기술개발과 기반조성 사업에 정부와 민간이 각각 3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기술개발 부문은 △연료전지 자동차(연료전지 운전장치,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 스택, 연료전지차 설계 및 제어기술) △하이브리드 자동차(하이브리드자동차용 신동력시스템 및 제어기술, 하이브리드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시스템, 하이브리드자동차용 엔진 핵심기술) △지능형 자동차(지능형 섀시통합 제어시스템, 지능형 안전시스템, 지능형 차량정보시스템) 등 3대 핵심분야 9개 과제로 나뉘어 전개된다.
또 기반조성사업은 △인력양성(하이브리드자동차 핵심기술 개발인력양성사업) △연구장비 구축(연료전지자동차 기술 성능 평가 인프라 구축 사업, 하이브리드 자동차 파워트레인/소음·진동·잡음 시스템 평가 기반구축) △표준화(자동차용 네트워크 표준화 기반구축) 등에 초점을 맞춰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김칠두 산업자원부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된 미래형자동차 핵심기술의 조기 확보와 이의 상용화를 위해 사업단을 중심으로 산학연의 핵심역량을 결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