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케팅’으로 불황을 뚫는다.
LG이숍(www.lgeshop.com)이 매월 개봉을 앞둔 영화 시사회 이벤트를 꾸준히 실시, 높은 마케팅 효과를 올려 화제다. LG이숍은 이 달 1일부터 23일까지 다음 달 3일 개봉 예정인 전지현, 장혁 주연의 영화 시사회 참가 이벤트를 벌였는데 15만 명이 응모해 100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올렸다. 또 영화 속 두 주인공의 방을 꾸민 인테리어 소품 경매 이벤트도 이 달 말까지 진행중인데 현재까지 경매 참가자 수는 800여 명, 영화 바탕 화면 받아 보기 이벤트에는 2000명이 참가했다.
지난 1월에 개최한 ‘태극기 휘날리며’의 단독 시사회 이벤트에는 모두 20만 명이 넘는 고객이 응모했고, 영화에 나오는 실물 크기의 탱크 경매 이벤트는 비록 최종 낙찰자가 구매를 거부해 경매는 유찰되었지만 10만 명이 넘는 고객이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했다. 이어 2월에는 멧데이몬 주연의 ‘붙어야 산다’, 3월에는 박신양 주연의 ‘범죄의 재구성’, 4월에는 맥라이언 주연의 ‘인더컷’ 등의 시사회 이벤트를 실시한데 이어 오는 6월에는 전도연· 박해일 주연의 ‘인어공주’ 전국 투어 시사회를 열 계획이다.
이 회사 마케팅 담당 양승환본부장은 “불황에도 국내 영화산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해 영화는 사이트 방문율을 높이는 훌륭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영화 관련 프로모션을 통해 불황을 헤쳐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